Surprise Me!

[단독]마지막 저항?…검찰, 4번째 靑 압수수색

2020-01-1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참모들은 오늘 뿔뿔이 흘어졌지만, 같은날 검찰은 청와대 비서관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현 정권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거죠. <br> <br>이번엔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실이 대상이었는데, 어떤 의혹 때문인지는 이동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참모들이 떠나는 날 검찰은 청와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 어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에 이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상시 관리하는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도 압수수색한 겁니다. <br> <br>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청와대에 대한 네번째 압수수색입니다. <br> <br> 검찰은 자치발전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장환석 전 선임행정관 등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공약 설계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의 업무수첩에선 '송철호 직함이 필요', '청와대에 요청' 등의 문구가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는데, 한 달 뒤 송 시장은 근거 규정에도 없던 국가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. <br> <br> 검찰은 청와대가 규정에도 없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공공병원 설립 등 송 시장의 공약까지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압수수색 과정에서 청와대 측이 검찰 측에 임의제출한 자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측은 검찰이 압수에 필요한 서류를 특정하지 않은 영장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며 '보여주기식' 수사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><br> 검찰 고위간부 인사 직후 진행된 압수수색은 "수사는 수사대로 한다"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> <br> 검찰 관계자는 "윤 총장이 곧이어 단행될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어떻게든 수사를 이어가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